이사 한 김에 일곱신 아이와 제 매트리스를 바꾸느라...진짜 오만 사이트 다 뒤지고 백화점, 가구점을 한 달은 돌아다녔어요. 성격이 원래 팍팍해서 뭔가를 샀다가 후회하면 진짜 짜증나거든요. 매일 새 메트리스 올라오나 뒤지다가.. 허리에 좋고 부드럽고 딱딱하다길래 반신 반의 사봤어요. 이제 검색해도 다른 상품 제가 팔 정도로 봤구요. 배송은 빨랐어요. 압축해서 보내셔서 이게 뭔가 했는데. 여니 쑥 커졌어요. 애한테 누워보라고 했는데..저 닮아 진짜 잠이 없거든요. 근데..바로 자요. 저는 수면제 안먹고 잔건 서른 이후로 첨이예요. 누가 움직여도 모르게 두꺼워요. 근데 침대가 막 몸을 감싸 안는 느낌이예요. 단점은..계속 누워있고 싶어요. 오늘 출근도 늦었어요. 저는 왠만해서...저꺼 자랑 안하는데.. 후회없습니다. 1도 없어요. 저같은 친구 밖에 없어서 다들 걱정 증후군 십단 들인데..제 한마디에 다 산데요. 이제 쑤시지 않고 일어날것 같아요.

ps. 사진은 잠깐 누워보랜 후 잠든 우리 딸입니다. 저러고 유치원 갈때까지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