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로 구매한 한샘 매트리스를 한 1년여간 사용하다가 허리통증으로 바닥에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두툼한 이불을 깔고 바닥에서 수면을 취해도 다음날이면 뻐근함이 남아서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침대가 아닌 바닥이다보니 일어나는데도 힘들었습니다.

침대를 두고 바닥에서 자게되니 공간도 너무 아깝고해서 매트리스를 수개월째 찾아봤지만 높은 가격에 편할지 어떨지도 모르고 구매하기엔 쉽게 지갑이 안열리더군요.

저는 목디스크가 있고 아내는 현재 임신 8개월차 입니다.
저희는 기존에 이 매트리스를 설계하신 오석관님이 만든 타사의 '씨가드 베개' 를 2년여전부터 인생베개로 사용하고 있어 그간의 세월에 감사한 마음에 속는셈치고 매트리스를 구매했습니다.

우선 목요일에 결재를 했고 제품은 토요일에 배송 받았습니다.
일단 기존 매트리스는 높이가 30이었는데 이 제품은 20으로 조금 낮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침대턱에 걸리기도 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우선 제품을 꺼내어 비닐을 제거하니 몇분만에 제품이 거의 제 사이즈로 커집니다. 그 당시는 조금 말랑한 감이 있었는데 이게 한 3일쯤 지나니 생각보다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오히려 이 부분이 저는 만족스럽네요. 무르면 몸이 푹 꺼지는 느낌이 강하던데 매트리스가 단단하니 딱 필요한 부분만 내려가서 받쳐준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경추베개 타입을 쓸 경우 매트리스가 무를 경우 파묻혀서 자세가 흐트러지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싶이 하네요.

저는 베개에서 목디스크 통증을 많이 잡아져서 만족하고 있었는데 매트리스로 허리와 경추가 편해지니 목도 덩달아 컨디션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기 임산부인 아내는 다리 결림이 많이 줄어든 것 같고 배가 많이 불러있는데 매트리스가 잘 받쳐주어 편하다고 합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실속있는 제품을 구매 한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곧 태어날 아기 방에 침대를 놓아줄 생각인데 그 침대에도 더블싱글 매트리를 깔아줄 생각입니다.

너무 장점만 나열했는데 지금까지 딱히 단점이라곤 좀 높이가 낮은거 밖에 못찾겠네요. 가격을 떠나 품질이 지금처럼 유지되어 준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매트리스 입니다.